오는 28일 석가탄신일과 관련해 119의 현장행정이 강화되고 있다.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지난 21일부터 관내 주요 사찰 30여 곳을 대상으로 연등 설치 등 전기 사용 급증과 촛불 취급부주의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석가탄신일인 28일 전후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사찰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사찰 내 연못 등에 대한 안전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사찰 관계자에게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사찰 차원에서 유사시 소방차가 최대한 진입 가능하도록 사찰 방문 차량에 대한 절서 있는 주정차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지난 21일 관내에 등록된 모든 사찰에 대한 소방점검과 소방훈련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주요 행사 대비 현장행정을 통해 관 주도의 안전관리에서 민간 주도의 안전관리 전환 중요성을 알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