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김영자․홍영이․허경희씨 선정
제6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이 오는 23일 제주시열린정보센터에서 개최된다. 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회장 강태원)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숨어있는 효자․효부를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효(孝)가 살아 있는 밝은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효자․효부 대상 김영자(60․삼양2동)씨를 비롯해 효부상 홍영이(71․구좌읍 행원리), 효녀상 허경희(47․조천읍 북촌리) 등 3명이 수상하게 된다.
김영자 씨는 1999년도 불의의 사고로 쓰러져 뇌병변(2급)을 앓고 있는 남편과 올해 85세의 시어머니를 36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영이 씨는 13년 전 남편과 사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사일과 물질을 하면서 올해 92세로서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고 있다.
허경희 씨는 2살 때 않은 소아마비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올해 93세 되는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거들고, 수시로 자녀들과 함께 노인정을 찾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자 선정은 지난 4월 23~27일까지 바르게살기운동 읍면동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공적심사 및 현지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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