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 선수 “보호관찰청소년에게 큰 꿈 전도한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 선수 “보호관찰청소년에게 큰 꿈 전도한다”
  • 고안석
  • 승인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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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꿈전도사에 위촉…18일 강연회 개최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배종상 소장)는 18일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 선수에게 ‘청소년꿈전도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주보호관찰소를 찾은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꿈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홍석만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휠체어 100m, 200m 금메달,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휠체어 400m 금메달 등을 수상하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한국의 ‘우사인 볼트’로 알려져 있다.
3살 때 소아마비로 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 고등학교 때까지 탁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육상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고 종목을 바꿔 지금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올림픽대회 2회 연속 금메달 수상의 명실상부한 장애인스포츠계의 국민스타이다.
홍석만 선수 이 자리에서 “저 자신도 힘든 시기를 노력을 통해 극복하고 2회 연속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휠체어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지금도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런던 장애인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도전과 극복’에 대한 인생의 성공 방법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보호관찰청소년 대부분이 결손가정 출신으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보호관찰청소년들이 더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룬 한국의 ‘우사인 볼트’ 홍석만 선수를 만나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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