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아침 6시 16분~8시 41분까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부분일식’ 현상이 관측된다.
16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에서 부분일식은 태양의 고도가 약 8도 정도 되는 오전 6시 16분경부터 시작해 오전 7시 24분 쯤에는 태양의 82%까지 가려져 태양이 마치 초승달처럼 보이게 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망원경이 없이도 태양이 뜨는 동북쪽 방향의 시야가 확보된 장소에서는 누구나 관측이 가능하다. 다만, 눈부심 없는 관측을 위해 태양 전용필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태양전용 필터가 없으면 플로피 디스켓 안에 내장된 디스크와 비디오테이프 필름을 활용해 태양안경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제주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http://star.jejusi.go.kr/) 게시판 ‘태양 안경 만들기’ 설명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19~20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태양안경 무료배부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