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12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가 15일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영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설문대할망 신화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신화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자리이다.
메인행사인 ‘설문대할망제’는 15일 열리고, 이를 전후해 12일 가족공연과 19일 신화 세미나도 진행된다.
‘설문대할망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상징탑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설문대할망제에서는 풍물패(조천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와 현희순 선생(가향판소리)의 소리굿 공연으로 설문대할망제의 시작을 알리며, 이어 펼쳐지는 ‘제의식’에서는 9명의 여성제관이 참여해 설문대할망를 기리는 의식을 진행하고,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에서 펼치는 ‘설문대할망굿’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와 더불어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제주차인회의 ‘들차회’와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의 ‘설문대할망 글 써주기’, 빙떡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설문대할망제에 앞선 12일 오후 3시 설문대할망 신화를 소재로 한 ‘할망, 할망, 설문대할망!’공연이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민요패소리왓’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제주섬을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통해 제주섬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제주, 돌, 신화, 여신’을 주제로 한 신화학술세미나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동아시아와 제주의 돌, 신화, 그리고 여신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이자현(중국 운남대), 이또요시히데(일본 게이오대), 전경수(서울대), 김헌선(경기대), 윤용택(제주대), 허남춘(제주대) 교수 등 국내외 신화연구학자들이 참여해 관련 연구자와 대중에게 동아시아의 돌과 신화에 대해 재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의 연계 전시행사인 ‘꿈꾸는 신화의 섬’은 지난달 13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돌문화공원, 2012년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 개최/12일 가족공연.15일 설문대할망제.19일 신화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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