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돌연사 ‘급성 심근경색’
40~50대 돌연사 ‘급성 심근경색’
4시간 이내 수술 땐 대부분 치료
제주大 병원, 지난해 40명 시술
급성 심근경색증세를 보일 때 통증이 발생한 뒤 4시간 이내에 수술을 받을 경우 대부분 치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 병원(원장 김상림)은 12일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이 병원 주승재 교수팀이 응급 관동맥 중재시술을 벌인 40명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결과 수술 중 1명이 사망하고 39명은 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대 병원은 이들 환자들이 흉부 통증을 느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때 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237분이며 응급실에 도착한 뒤 막혔던 관동맥 개통이 이뤄지는데 까지 소요된 시간은 100분정도라고 덧붙였다.
제주대 병원은 이 같은 조사를 토대로 할 때 급성 심근경색 환자들이 보이는 흉부에 통증 현상 후 6시간 이내에 환자들의 막혔던 관동맥이 개통되면 심근경색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병원은 급성심근경색증을 비롯한 심장, 혈관 질환의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갖추기 위해 심장혈관센터를 오는 14일 개소한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적절한 응급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이번 센터 개소로 도민들의 응급 치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제주대 병원은 심장혈과센터 개소식과 함께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급성심근경색증 치료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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