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민간시설에 최대 1억원 융자
제주시는 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위해 최대 1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융자지원 대상은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 또는 가정어린이집 가운데 안전과 관련된 환경개선이 필요한 시설이다.
사업별 융자금액은 비상재해 대비시설 설치, 놀이시설 개선, 공기질 개선, 시설 개선 등에 대해서는 2000만원까지, 환경개선이 구조적으로 어려워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개소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3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시는 2010년부터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융자 지원에 나서 지난해까지 7개 시설에 1억1600만원을 융자 지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한 민간 어린이집에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융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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