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이 직접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청소행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의식 전환을 통해 생활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개인 또는 단체의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시 간부 공무원 및 가족들이 재활용선별장을 견학해 직접 재활용품 분리 배출 실태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에 이달에는 리통장 및 부녀회 등 지역사회 여론 주도층이 매립장․소각장․음식물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찾아 현재의 쓰레기 처리 실태를 몸소 체험하고 불법쓰레기 투기 지도단속에 나서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를 선도하는 자생단체 회원들의 청소행정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현재의 생활쓰레기 처리난의 심각성을 주민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시책이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등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행정 체험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1일 4시간 이내)과 1만원 상당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급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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