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전후 형사활동 강화 기간에
강.절도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은 25일 지난 설날 전후 형사활동 강화 기간에 강.절도 및 조직폭력배 등 모두 52명(60건)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설날을 전후해 평온한 명절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16일 동안 특별 형사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2시40분께 제주시내 모 제과점에 침입해 현금 등 10만원을 절취하고 나오던 A군(14) 등 10대 청소년 5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또, 지난 17일 낮 12시 10분께 서귀포시 한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 38만원을 훔치고 도주하던 W씨(26)를 주민의 신고로 검거했다. 인근 과수원에 숨어 있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W씨는 전후 25회에 걸쳐 모두 10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오전 4시40분께 제주시내 모 식당에 방충망을 파손하고 안으로 침입하려다 창문이 잠겨 있어 미수에 그치고 나오는 범인이 심야 형사 기동순찰대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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