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학생들, 수강명령 교육받고 다짐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소장 배종상)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공동폭행, 공동상해, 특수절도 등 혐의로 수강명령을 받은 청소년 16명에게 맞춤형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보호관찰소는 이들 청소년에게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 피해자 고통 공감, 학교폭력의 유형 등에 초점을 맞춰 학교폭력이 근원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교육했다고 밝혔다.
또, 절도, 성폭력.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및 적성검사 직업탐색,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교육했다.
수강명령 교육을 마친 A군(16.공동폭행 혐의)은 “교육을 받는 동안 학교폭력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는 지 새삼 알게 됐다”며 “복학하면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서 막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