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올레길서 대화를..."
"자녀와 함께 올레길서 대화를..."
  • 김광호
  • 승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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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 치안 으뜸 올레길' 개설...범죄유발 환경 개선
경찰이 강.절도 및 학교폭력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올레길’을 개설해 운영한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은 16일 ‘제주 치안 으뜸 올레길’을 주민.행정기관.경찰이 함께 걸어보며 지역의 문제를 확인하고 범죄유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이를 자녀와 함께하는 순찰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자녀와 함께하는 순찰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올레길을 걸어가며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을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도보 중 학교폭력 실태 및 대응법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생한 소리도 들을 계획이다.
‘제주 치안 으뜸 올레길’은 오늘(17일)부터 각 경찰서별로 운영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남문지구대, 동광초등교, 제주동여중, 학생문화원, 수운공원 간 2.5km 거리를, 제주서부경찰서는 한라대입구, 백록초등교, 월랑초등교, 제주서중 맞은편, 노형초등교 간 3km 구간을 운영한다.
또, 서귀포경찰서는 중동지구대, 서귀중, 명동로, 아랑조을거리. 일호광장, 올레시장 중앙어린이 놀이터 구간 2.5km 코스가 선정됐다.
경찰은 주민.행정기관 관계자들과 이 구간 도보 순찰을 통해 놀이터.소공원의 환경을 개선하고,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 자연적 감시시설이 확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문화활동가들과 협력해 지저분한 골목길에 벽화 그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공.폐가 등에 대한 안전휀스 설치 등으로 범죄 유발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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