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해 학교폭력 전체 가해학생(266명)의 60% 이상이 결손가정및 생활이 어려운 환경(하류)에 있는 학생들이었다는 경찰의 분석 결과는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가장 큰 현안이 돼야 함을 제시하고 있는데, 한 학부모는 “이 문제를 그대로 놔둔 채 학교폭력의 근절을 논한다면 보나마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
이 학부모는 이어 “문제 학생에 대한 선도.지도 등을 통한 예방 및 범죄의 경중에 따른 처벌과는 별도로 이들 가정의 생계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 방안도 반드시 병행해 추진돼야 한다”며 “문제학생 뿐만 아니라, 예비단계에 놓인 제2의 문제학생이 될 수 있는 학생들을 사전에 바른 길로 이끄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