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날 전후 특별방범활동...목 검문 강화
설날을 전후해 특별방범활동이 전개된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은 9일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유지와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설(23일) 다음 날인 오는 24일까 특별방범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1단계로 오는 15일까지 도내 금융기관 376개소와 금은방.편의점 등 현금 취급 다액업소 1800여 개소에 대한 정밀 방범 진단을 실시해 범죄 취약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및 현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열고, 현금 호송 경비업체 5개소를 일제 점검해 범죄 대처 요령과 현금 호송시 안전수칙 준수 등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통한 자위방범 의식을 제고키로 했다.
이어 2단계로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금융기관 등 강.절도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획일적인 일제검문검색 대신에 지역특성과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 목 검문소 운영으로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방범활동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방청과 각 경찰서는 각각 경비업체 및 생활안전.수사 기능 합동으로 FTX 훈련(예행연습)을 실시해 범죄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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