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수들이 환한 미소를 보이며 소아병동에 들어서자 어린이 환자들은 아픔을 떨쳐버리기라도 한 듯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했는데, 선수들은 소아 환자들에게 “빨리 병이 나아 축구시합때 경기장에서 만나자”며 빠른 쾌유를 기원.
한 선수는 “한라병원은 제주유나이티드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응급의료진과 앰뷸런스를 경기장에 보내주고 있다”며 “이러한 의료 지원 덕분에 지난 해에는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신영록 선수가 현장에서 신속히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50일 만에 기적적으로 회생할 수 있었다”고 당시 위급했던 순간을 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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