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WCC총회 올인이다
이제는 WCC총회 올인이다
  • 김덕남 대기자
  • 승인 2011.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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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전지역(2002), 세계자연유산 등재(2007), 세계지질공원 인증(2010) 등 제주가 섬지역으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자연경관 등 자연과학분야에서의 제주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내년에는 세계환경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세계환경보전총회(WCC)가 제주에서 열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회 60여년의 역사상 처음으로 동북아 지역인 제주에서 회의가 열리게 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환경 분야 최고 국제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는 것은 제주가 갖고 있는 환경적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내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WCC에는 세계 180개국 1200단체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다. 이 WCC로 제주의 자연과 환경은 또 한 번 빛나는 가치와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국제회의가 250여일 앞으로 다가선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250여일이 긴 것 같지만 성공적 회의를 준비하는 기간으로는 그리 길다고 할 수가 없을 것이다.
 WCC의 성공을 위해 제주도는 물론 온 도민이 역량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내외 도민과 시민단체와 행정이 하나로 뭉쳐 역량을 발휘하여 성공을 이끌어 냈듯이 WCC 성공을 위해서 지금부터 또 다시 도민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이야기나 다름없다.
 때마침 ‘2012 WCC 범도민 지원위원회’가 대회성공 개최방안과 역할을 모색하기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구성된 자발적 조직이 성공을 위한 자발적 활동을 하는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도는 이러한 자발적 WCC 성공지원 자생 조직의 소기의 목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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