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며 많은 계획들을 세웠었다. 그 계획들중 하나는 전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들의 활동을 보며 생각한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었으며, 그 계획의 실천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접수하며 첫발을 내 디뎠고, 올초 위촉장을 받으면서 이루어졌다.
첫 봉사활동은 졸업시즌을 맞아 문란한 졸업식 뒤풀이 계도활동에 참여하면서 시작이 되었고, 올해 26명의 주민자치위원중 22명이 신규로 위촉됨에 따라 신규 주민자치위원을 위한 기본교육 및 워크숍이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 의뢰하여 개최가 됐다.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은?
리(지역사회의 리더)·코(지역사회의 코디네이터)·매(매니저-관리자)·자(자원봉사자)로 시작된 기본교육과 워크숍.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설레임이 가슴을 타고 왔다.
지난 1년. 바쁜 시간을 쪼개며 나름 많은 일들을 하며 달려왔다. 장마철을 대비한 동홍천 하천지장물 제거사업, 자치센터 특성화사업, 어르신 생활안전사고 예방교육, 산지물쉼터에서의 사랑음악회,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한 내고장 바로알고 자랑하기 그리기·글짓기 대회, 자매결연지역을 방문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참여 홍보활동 등
또한 지난 20일에는 1년을 되돌아 보고 또 다른 1년을 준비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보고회 개최를 마지막으로 올 한해 행사를 마무리 한 것 같다. 조금은 생소하고 시간을 내는게 쉽지는 않은 활동이었지만 26명의 동료 주민자치위원들이 있어 해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길지 않은 시간을 지역의 리더가, 참 봉사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참여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한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므로서 주변의 어려운 일들을 해소해 나가는데 조금마한 힘을 보탤 수 있었다는데 무한한 보람을 느끼며 한해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제 지난 1년의 활동을 되돌아 보며 또 다른 1년을 준비 하련다.
행정의 속깊은 손길에서 벗어나 주민자치위원 스스로가,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활동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