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제주시 노형동을, 한나라당)이 내년 4.11 총선 출마를 위해 26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도의원은 오영훈 전 운영위원장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장 위원장은 금주 중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년간의 의정활동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도정 업무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도민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의원직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도민들의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 제주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지난 8대 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장을, 9대 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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