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금ㆍ감귤 절도 수사
선과장 내에서 고액의 현금이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감귤 값 호조 속에 감귤은 물론 거래 대금 마저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오후 8시께 서귀포시 서홍동 J감귤 선과장에서 황모씨(47.여)가 현금 150만원을 비롯해 1000만원 짜리 약속어음, 수표 1860만원, 통장 5개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선과장을 경영하고 있는 황씨는 이날 오후 7시께 거래처 사람에게 거래 대금 50만원을 주고 가방을 책상 서랍에 보관한 뒤 시정을 했으나 열쇠를 책상 위에 놓고 작업을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과장 운영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8일 서귀포시 회수동 이모씨(45.여) 감귤창고에서는 감귤 1백여 컨테이너(1백50kg)가 도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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