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행.범죄 우려 유해환경 등 차단
경찰이 청소년 비행 및 범죄 유발 우려가 있는 유해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선제적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2일 고입 선발시험이 끝난 데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청소년의 비행과 범죄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유해환경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의 사전 차단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키로 했다.
경찰은 먼저 고입시험이 끝난 어제(21일) 오후 관할 경찰서별로 청소년 운집 장소와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청.NGO단체와 함께 합동으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며 청소년 선도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경찰은 겨울방학 기간 중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행위에 대한 첩보수집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청소년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매 전단지를 부착.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처벌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청소년이 자주 출입하는 PC방.노래방 등을 집중 점검하고,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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