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당초 2008년 계획이었던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을 3년 앞당겨 추진하는 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에도 8만톤급 선석의 확보로 국제유람선이 자유자재로 접안, 명실공히 국제해양관광항만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 2002년 7월에 착공하여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및 여객편익시설 입점업체 선정만을 남겨놓은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올해 3월중 개장되면 제주항이 제주의 관문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산지․우도등대 종합정비사업에 이어 추자도․마라도 등대를 관광객 및 도민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해양홍보관, 전망대, 산책로 조성 등 종합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효과를 증대를 위해 제주외항서방파제축조 제5차공사 등 금년도 우리청에서 발주예정인 주요 항만 및 표지시설공사 9건 480여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겠다. ‘선상 일출제’ 등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이벤트를 지속 발굴하고, 한라산 등반 및 지역축제 등 관광상품과 해상교통을 연계한 해상관광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 ‘여객선 테마여행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복과 해삼의 혼합양식 효과시험 및 넙치 양식용 배합사료 급이효과 민관 합동시험 등 제주지역에 최적합한 양식품종을 선정 브랜드화 하고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산양식산업을 육성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해양수산 행정을 적극 구현하겠다.

한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