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내일 첫눈 예상
기온 ‘뚝’...내일 첫눈 예상
  • 한경훈
  • 승인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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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말까지 찬바람 불며 강추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겨울 첫눈이 예상되는 등 맹추위가 예고됐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해안지역에 9일 새벽부터 눈이 내려 올 겨울 첫눈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간지역에도 9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0일까지 많은 눈이 쌓여 대설특보도 내려질 전망이다.
9~10일 밤 12시까지 예상적설량은 산간은 10~30cm, 해안지역은 1~3cm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12~14도로 평년보다 4~7도 낮아 춥겠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내리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첫눈 가능성까지 있다”며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 및 화재예방에 주의하고, 중산간도로에서는 결빙에 따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강풍과 눈날씨 예상에 이날 겨울철 농작물관리요령 제1호를 발표했다.
도농기원은 수확하지 못한 감귤은 눈(비)이 개인 다음 물기가 마른 후 수확하고, 저장감귤은 아침저녁으로 환기를 시켜 과일 부패를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시설하우스의 경우 강풍에 의한 하우스 파손에 주의하고, 중산간 이상 지역은 눈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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