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10일 제주도로부터 선도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신화. 역사공원 조성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받았다.
남군 안덕면 서광리 마을 공동목장 일대 약 124만평에 1조9195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돼 2006년 기반시설공사 착수, 2008년 1단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신화.역사 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행예정자가 지정되면서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개발센터와 미국 GHL 투자자문회사, 홍콩 GIL 투자자문회사 등이 사업부지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미국회사는 A지구 약 60만평에 영상테마파크를 포함 숙박시설, 워터파크 등을 갖출 계획이고 홍콩사는 약 33만평에 식음료 전시. 판매관 및 교육관, 민속공연장, 휴양센터, 스포츠센터 등을 시설하게 된다.
사업시행예정자인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약 29만평 부지위에 제주도의 역사. 신화관, 세계 신화 및 영상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개발센터는 사업 대상부지의 80% 정도를 소유하고 있는 목장조합과 매수 협의를 마쳤고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사유지 매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한 현황측량, 토질조사, 각종 영향평가 등 설계용역을 추진중인 개발센터는 향후 미국, 홍콩 투자자와 투자법인을 설립할 방침으로 올해내에 투자유치 및 신화. 역사공원 설립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센터측은 이와 관련 "사유지에 대한 토지매입도 원활한 편으로 7대 선도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직결되도록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