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외 등 사교육 전혀 받지 않아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학년 장지원(18)양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양은 30일 오전 수험생들에게 배부된 수능 성적에서 언어, 외국어, 수리나형, 사회탐구(3과목) 등 4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4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도내 수험생은 장양이 유일하다.
전국적으로도 인문반과 자연반을 통틀어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30명에 불과하다.
장양은 그동안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학교 시험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왔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힘든 역경을 이겨낸 모범 학생으로 인정받아 ‘2011 대한민국인재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임양은 중.고교 시절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성적을 올렸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자신만의 학습법을 개발, 자기주도적 학습에 열중한 게 장양의 고득점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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