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저시정 경보...항공기 무더기 결항·지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의 가시거리가 450m 이하로 떨어지면서 오전 7시50분 저시정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제주를 떠나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100편의 결항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출발 21편 도착 20편 등 총 41편이 결항됐다.
또 오전 7시55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203편이 김해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71편이 지연 운항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한때 시정이 300m 이하로 떨어졌으나 오후 1시께 저시정이 해제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제주시 북부와 동부지역에 해무가 밀려오면서 짙은 안개가 껴 차량통행에도 불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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