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 자연과학 3개분야〔생물권보전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 세계지질공원(2010)〕인증에 이어 이제 세계7대 자연경관도전 성공으로 대한민국의 제주가 아닌 세계속의 제주로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11월 12일 04 : 07분 4년여 간의 피나는 도전 끝에 온 국민은 물론 해외동포, 세계 각국의지지 속에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 ‘The New7Wonders’가 선정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도전에 드디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온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 불가사의를 전 세계인의 인기투표를 통해 7곳을 선정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곳은 하늘서 내려온 용 베트남 하롱베이, 살아있는 공룡 인도네시아 코모도, 남아프리카 대명사 남아공 테이블 산, 석회암 절벽의 예술 필리핀 지하강, 아르헨티나ㆍ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원시림의 상징 남아메리가 아마존에 이어 제주도(Jeju Island)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100만 내외도민 및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진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앞으로 다가올 후 폭풍에도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인의 우려 속에 88서울올림픽을 훌륭히 치러냈고, 2002년 월드컵 또한 4강 신화와 함께 훌륭하게 치러냈으며, 동계올림픽 유치전 또한 3번의 도전 끝에 2018년 평창에서 개최가 확정됨과 동시에 이번 세계7대자연경관에 제주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반도를 겨냥하는 세계의 눈길이 더욱 바빠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서서히 나오고 있어 대한민국 전역은 물론 제주도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관리해 나가느냐에 따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제주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져선망의 대상이 되느냐 하는 관건이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하겠다.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꿈은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기회가 다가오는 것이며 꿈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으나, 꿈이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의 그 꿈은 말 그대로 일장춘몽으로 그치고 만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이번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한 100만 내외 제주도민은 물론 해외동포, 스포츠맨, 연예인은 말할 것도 없이 남녀노소 그야말로 제주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화투표, 인터넷 투표, 전화투표 기탁 등을 통하여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함으로써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지금부터 세계 속에 일천년 후의 제주미래의 역사를 다시 서나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자손만대에 길이 남을 제주의 밝은 역사를!
이번에 도전장을 낸 28개 후보지 중에서 누가 얼마만큼 노력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과는 분명하게 가려졌다. 이제부터 시작이란 각오로 우리 모두 21세기의 제주가 세계속의 제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달려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