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화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문제”
“고학력화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문제”
  • 고안석
  • 승인 2011.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기 문화콘텐츠.기획홍보 전문인력 양성과정 2011 중간보고회

제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김석준)은 16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인문계열 전공자의 취업역량 강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기 문화콘텐츠.기획홍보 전문인력 양성과정 2011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 과정은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냄으로써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에 기여함은 물론이요, 창의적.실용적인 인문학 모델과 바람직한 산학관(産學官) 협동모델을 제시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승은 제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제주지역 청년고용 현황과 과제’라는 기조강연에서 “제주지역 청년고용은 1.3차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의 불균형 등 제주지역 고용구조의 특성과 고학력화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토론에 나선 주식회사 위놉스 이화정 대표는 “21세기는 영상과 문학의 콘텐츠와 IT기술이 함께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대이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되므로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소통이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취업전략을 잘 짜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인문사회계열 재학생 및 미취업졸업생을 전공과 연계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 9월부터 제주도에서 예산을 전액 지원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 열게 됐다.
이 과정은 ▲영상문화기획인력 양성트랙(담당 김치완 교수) ▲기자.홍보전문인력 양성트랙(담당 김동윤 교수) ▲방송작가 양성트랙(담당 김맹하 교수)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양성트랙(담당 김동전.김영관 교수) ▲사회복지기획인력 양성트랙(담당 최현 교수) ▲국제화전문인력 양성트랙(담당 조홍선.정창원 교수) 등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에는 대학생 111명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 대학생들은 이론교육에 이어 동계방학기간 중에 산업체 실습과정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