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문화광장은 16일 오후 2시 아라뮤즈홀에서 탈북자 피아니스트 ‘김철웅’씨를 초대한다.
피아니스트 ‘김철웅’씨는 1975년 북한 노동당 고위간부와 대학교수인 부모 사이에 태어났다.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수석 졸업한 뒤 러시아 차이코프스키국립음악원을 거쳐 1999년부터 평양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2001년 음악의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 현재 음악을 통한 남북화합에 주력하고 있다.
김철웅씨는 이날 ‘문화적 궁핍, 그를 남쪽으로 이끌었다’라는 주제를 갖고 연주와 더불어 그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제주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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