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뚜럼 브라더스’와 손잡고 본격 활동...브라보 마이 제주에‘제주어 배워보카’ 코너 신설
제주CBS(본부장 민경중)가 제주어 지킴이 ‘뚜럼 브라더스’와 함께 제주어 지키기에 나섰다. 제주CBS는 11월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브라보 마이 제주(월-금요일, 오전 5시5분붙어 6시, 제주시 93.9MHZ.서귀포 90.9MHZ)’에 ‘제주어 배워보카’라는 코너를 신설해 매주 수요일마다 제주어 지키기에 앞장 서기로 한 것.
‘제주어 배워보카’에는 제주어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뚜럼 브라더스’의 리더 박순동씨가 출연해 제주어로된 노래를 들려주고 함께 배워보며 제주어를 표준어로 풀어본다.
또한 청취자들이 문제메시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보낸 짧은 글이나 시를 제주어 노래로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 9일 첫 전파를 탄 ‘제주어 배워보카’는 ‘느 어떵허당’이라는 노래를 통해 청취자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취자들은 “제주어로 듣는 방송이 참신하다”“제주어를 노래로 배울 수 있어 재미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브라보 마이 제주’ 제작진은 “소멸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제주어로 노래를 부르며 제주어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뚜럼 브라더스’와 손잡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어 배워보카’는 제주CBS 홈페이지(http://jj.local.cbs.co.kr)를 통해서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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