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4.3%↑...취업자 증가율은 최고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1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전년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3%로 인천과 함께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 물가상승률(4.8%)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지난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5.5%)으로 조사됐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 상승률도 제주는 4%로 서울(3.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제주지역은 고용사정도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 3분기 취업자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평균(1.5%)을 두 배 이상 웃돌아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제주지역 고용률은 65.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 3분기 제주지역 광공업생산과 고용, 건축착공면적은 증가세가 다소 확대된 반면 수출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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