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률 66.1%...전년대비 1.1%P↑
도내 고용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9일 ‘2001년 10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8000명)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농림어업 16.1%(9000명), 광공업 18.9%(2000명), 제조업 18.2%(2000명) 등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 11%(3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 11.9%(8000명)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는 1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7000명), 비임금근로자는 10만6000명으로 1.1%(1000명)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고용률도 높아졌다. 지난달 고용률은 전년 10월과 전월에 비해 각각 1.1%포인트 상승한 66.1%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도 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2%로 나타났다. 실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성(1.8%)은 전년 10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성(0.6%)은 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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