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판매사업 작년 200억
연합판매사업 작년 200억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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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의 연합판매사업이 크게 신장됐다.
제주농협은 지난해 연합판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실적(97억원)대비 106% 성장한 것이다. 이처럼 연합판매사업이 괄목 성장한 것은 대상품목이 2003년 감귤류 중심에서 지난해에는 채소류를 포함, 15개 품목으로 다변화하는 동시에 대형식자재 업체와의 업무제휴 등을 통해 납품물량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3년 7억9000만원에 불과하던 채소류 판매실적은 지난해 74억9200만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제주농협의 지난해 연합판매사업 주요 추진성과로는 ▶ 해상 냉장운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49%) ▶ 소비지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지역단위 상품설명회 개최(5회) ▶ 청정 제주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확대를 위한 제주농축산물전 개최 ▶ 식자재업체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추진(푸드머스)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연합판매사업은 물량의 대규모 확보를 통해 대형유통업체 등과의 직거래 시 가격 교섭력이 제고됨은 물론 물류체계 개선 및 도매시장수수료 절감 등으로 유통비용을 절감, 채소류의 경우 40~50%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농협은 2005년 사업추진목표를 300억으로 설정하였고 올 한해도 지속적으로 산지를 규모화하고 조직화하여 유통업체와의 거래교섭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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