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격차완화와 종합 고용서비스 제공에 최선"
지난해 제주지역 고용시장은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경제성장의 둔화와 산업구조의 급속한 개편으로 올해에도 고용동향이 그리 밝지는 않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도 희망은 보였다.
제주경제를 재건할 신 성장동력이 심어지기 시작했고, 노사정간 사회협약을 체결하여 노사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확 줄였다. 지난 6월에는 종합고용안정센터가 설립되어 전년도보다 두 배가 넘는 실직자가 이 곳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등 고용인프라의 기반도 마련했다.
금년에는 심화되고 있는 노동시장의 양극화 문제와 구조화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가 사회문제의 핵심으로 대두될 것이다. 노동사무소는 올해 근로자의 불합리한 차별과 남용을 막고, 최저임금 확보와 임금체불 방지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도록 하는 등 ‘격차’ 완화에 역점을 두겠다.
또한 고용안정센터를 지역노동시장 네트워크의 중추로 육성하여 도민 누구나 이 곳을 통해 취업상담, 직업훈련, 고용보험 등 종합적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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