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제49주년 소방의 날이다.
동료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과 함께 자축해 본다.
조직의 생일인 소방의 날을 빌어 119의 구성원으로서 칭찬받아 마땅함을 티내보고자 한다.
119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계층은 상당히 드문 듯싶다.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하면 지체 없이 현장으로 달려 가는 모습보다는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해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신뢰가 쌓여졌다고 생각한다.
동료 직원들의 소방 활동 얘기를 듣다보면 간접적인 뿌듯함도 적지 않다.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던 일, 고맙다며 줄 건 없고 사탕하나 줬다는 할머니, 노란색 차량에 탑승한 어린이들이 나란히 신호대기중인 소방차를 보며 소방관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로 소방관 또한 계속 손을 흔들어 댔다는 얘기 등...
그저 평범한 얘기이겠지만 이부자리처럼 따뜻한 무언가의 느낌이 있다 119에겐!
119대원의 근무여건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기존 24시간 근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개선됐다
기록에 근거해보면 3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소방의 주요업무는 화재진압업무가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작금의 시대에 있어 소방은 화재?구조?구급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복지안전측면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례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보급 그리고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안전점검에 이르기까지 119 소방의 대민봉사는 모세혈관처럼 생활 깊숙이 퍼져가고 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계층의 화재 등 재난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보통의 계층보다 더욱 힘들기 마련이다.
때문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적 안전시책으로 추진했던 주택화재보험 무료가입 지원도 올해로 10년째다.
비용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호주머니에서 십시일반 보태서 추진하고 있다.
소방안전점검 대상에 대한 각종 점검은 중대한 불량사항이 아닌 한 단속위주가 아닌 행정지도를 통해 주민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119가 잘 못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개선을 위한 지적을 당부 드린다.
119,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더욱 힘내라고... 고생한다??는 격려는 119에겐 보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