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개발사업 벤치마킹을 다녀와서
국내 관광개발사업 벤치마킹을 다녀와서
  • 문병혁
  • 승인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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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개발사업 정책기조인 『선보전 후개발』사업내용에 걸 맞는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나고 보다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개발사업을 도입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기 위해 국제자유도시과 직원들은 지난10월부터 11월 초까지 4개조로 나누어 타 지역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현장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여러 지역을 견학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피부로 직접 느끼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남이섬에서는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가슴속 깊은 곳에 둥지를 틀게 되어 물안개가 살포시 피어나는 실루엣처럼 아스라이 나타나는 장면들을 그려보면서 소감을 적어본다.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을 만들 때 북한강 강물이 차서 생긴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있는 내륙의 섬이다. 1966년부터 종합휴양지로 조성해오던 중 90년대 말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이 계속되었으나 2001년부터 상상경영, 창조경영, 상상놀이, 디자인경영, 역발상 경영 등을 통하여 기업들이 혁신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디자이너 CEO 인강우현 대표가 취임하면서 문화예술 자연생태의 청정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남이섬은『동화나라 노래의 섬』을 컨셉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콘서트 및 전시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연인들에게는 사랑과 추억을 문화계 인사들에게는 창작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작년한해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은 200만명 이상 으로서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33만명을 돌파 했으며 국가별로 보면 태국 99,339명, 대만 93,431명, 중국 34,124명, 말레이시아 29,130명 순으로 동남아 및 중국지역 단체 관광상품을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의 경우 지난해 남이섬을 배경으로 한 태국영화 헬로 스트레인저가 크게 흥행하면서 영화 따라잡기 투어 등을 통해 남이섬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이 급증하고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국민배우 『마위』가 출연한 드라마 『클링오브 남이섬』이 방영되면서 2배 이상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다. 우리도 2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 하여는 『환타스틱 아트시티』사업 등을 조속히 적극적으로시행 하여야할  절실한 시점임을 인식하여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남이섬에서 금년도 새로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유명작가와 독서나눔 콘서트, 한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자치단체ㆍ기관ㆍ학교 등과 교류협력 및 문화콘텐츠협약, 일러스트 페스티벌 개최, 외국유명가수 초청 콘서트, 아나말레리아 동물그림전,   나의 아프리카 전시회, 레인보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지속적으로 열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이 남이섬이 갖는 매력이고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주) 남이섬과 가평군, 경기관광공사등이 공동투자한 스카인라인 짚-와이어 사업도 개장 1년 만에 흑자 전환이 되면서 민관 합동 성공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점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한사람의 힘에 의해 남이섬은 대변신을 이루었다. 우리는 제주특별법을 가지고 있고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으며 세계의 중심에 서 있다. 앞으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이면서 정체성과 향토성 그리고 예술성을 살려 조성하여 환태평양의 태풍의 눈에 우리의 꿈과 미래를 실어 세계로 힘차게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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