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꽃 피운 소방기술 ‘119외교관’
몽골에 꽃 피운 소방기술 ‘119외교관’
  • 고안석
  • 승인 2011.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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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우수성 선보이며 몽골간 우호증진 전환점 마련...김경남 소방장.김미애 소방교, 현지 소방관들로부터 찬사

"열흘 동안 몽골 재난청 방문은 몽골 소방관들에게 제주소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제주와 몽골의 우호증진을 위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소방서 119구조대원 김경남 소방장(사진우측)과 오라119센터 구급대원 김미애 소방교(사진 좌측)는 도내 8명의 소방관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몽골 재난청을 방문했다.
이번 도내 소방관들의 몽골방문은 지난해 12월 소방방재본부가 내용연수 경과로 불용처분을 받은 119구조차량 1대 무상지원과 올해 1월 몽골 재난청 고위관계자가 제주소방서를 방문, 소방력 운용에 관한 업무협조에 기인 한 것으로 몽골 재난청 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들 소방관들은 몽골 재난청 소속 소방서를 잇따라 방문해 화재진압기술과 구조기법 그리고 각종 사고부상자에 대한 현장 응급처치법을 선보였다.
특히 김경남 소방장과 김미애 소방교는 다년간 각종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은 물론 현장활동 베테랑 대원들로서 몽골 소방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119구조견 핸들러이기도 한 김경남 소방장은 몽골 지역은 산악과 초원지대가 많아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 사고에 대비해 구조견 운영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해 몽골 재난청 관계자의 정책 공감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각종 소방전술에 관한 교육 요청 시 방문의 어려운 점을 감안, 자체 훈련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내겠다고 밝혀 제주와 몽골의 우호증진을 위한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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