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그리운 선생님 78명
고향 그리운 선생님 78명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 37명-중등 36명 등 전출 희망

다른지방 또는 제주도로 근무지 변경을 원하는 교원들의 소망이 올해에도 쉽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도 교육청에 따르면 2005 학년도 타 시. 도 전출 희망교사를 수합한 결과 유치원 3명을 포함 초등 37명, 특수 2명, 중등 36명 등 도내 교사 중 78명이 타 시. 도 전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타 시. 도 전출을 원하는 교사들이 발생한 반면 지난해 65명 전출 희망자중 32.3%인 21명만 전출됐고 제주도로 전입을 바라는 초등 11명, 중등 99명 등 110명의 15%인 15명만 뜻을 이뤄 적체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출 희망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명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울 22명, 부산 9명, 대전 4명, 대구 3명 등 순이다.

진출희망 중등교사중 과별별로는 영어. 정보. 컴퓨터. 한문과목 등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 조리. 중국어. 특수국어 등이 각각 3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내 초등교사 중 타 시.도 파견희망자는 경기 2명. 대구 2명. 서울 및 대전 각 1명 등 6명이며 파견 연장을 희망하는 교사는 2명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은 "시. 도간 인사교류는 교원의 생활근거지 이전, 가족 합류 및 전출 의사 등에 관한 고충을 해소하여 안정되고 의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희망자들을 파악, 지역별 일대일 교류를 원칙으로 하는 탓에 대도시의 경우 희망자가 많아 교류에 원활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지역은 반대 경향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