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부업 등 기업형 조폭 척결
불법 대부업 등 기업형 조폭 척결
  • 김광호
  • 승인 2011.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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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박사이트 등 단속강화 '조폭 불법행위' 엄단
경찰이 건설업.사채업 등 기업형 조직폭력배 척결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이미 올해 말까지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진행 중인 특별단속 과정에서 기업형 조직폭력을 집중적으로 색출하라는 경찰청의 지시에 따라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건설업과 증권시장 등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형 조직폭력배 척결에 역점을 두도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유흥주점과 보도방 등을 갈취의 대상으로 해온 조폭의 불법행위가 사채업과 건설업, 인터넷 도박, 유통업, 증시, 보험사기 등 기업형으로 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해 각종 불법행위를 엄단키로 했다.
특히 경찰은 관련 부서별로 조폭의 활동 영역인 불법 대부업, 인터넷 도박사이트, 게임장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조폭의 범죄 수익금을 철저히 추적, 적극 환수해 활동 자금원도 차단하기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50억대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도내 조직폭력 K씨를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수사과 강력계(계장 박기남)에 ‘조직폭력 근절’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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