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도 윈드서핑연합회(회장 오용덕)가 주관하는 ‘제10회 제주오픈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에서 열린다.
윈드서핑은 해양스포츠의 꽃으로 불리고 있으며 시원한 바다를 즐기며 강인한 체력을 키우는 자연친화적인 스포츠로 현재 전국적으로 수십 개의 동호인 클럽과 수만 명의 동호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기도 하다.
윈드서핑은 바람의 힘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스포츠로서 바람이 많은 제주는 세계적인 윈드서핑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고 실제로 전국에서 해마다 많은 동호인들이 제주를 찾아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혼합오픈, 펀&포뮬러 두 개의 클래스로 나눠 진행되며 각 클래스는 다시 주니어부, 시니어부, 마스터스부 등으로 나눠진다.
4일 선수등록을 시작으로 5일과 6일 이틀간 대회가 진행되고 5일 오후 6시 개회식 및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다.
제주오픈대회는 제주에서 열리는 최고의 전국규모 대회로,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리그 및 국민생활체육회장배가 같은 일정으로 동시에 열리게 돼 전국적으로 많은 윈드서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그만큼 제주가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서울, 인천, 고양, 시화 등 수도권은 물론 각 지역에서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올해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사진사들의 촬영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반 제주도민들에게도 좋은 관람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0회 제주오픈 국민생활체육 전국 윈드서핑대회...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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