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25만2280개 처리...전년대비 14% 늘어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폐형광등 수거량은 모두 25만228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시 관내 폐평광등 수거량은 2008년 21만7330개에서 2009년 23만8670개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형광등 수거량이 늘고 있는 것은 폐형광등에 대한 유해성 홍보 강화와 함께 분리수거함의 보급이 확대된 때문이다.
폐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소각하거나 깨서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켜 반드시 분리수거가 필요하다.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전용 분리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폐형광등은 전문 처리업체인 전남 장성 소재의 한국조명재활용협회로 운반 처리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폐형광등은 다른 폐품과 달리 재활용 가치는 없으나 유해물질인 수은이 함유돼 환경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품목인 만큼 깨지지 않게 안전하게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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