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달 30일까지 신청 접수
27일 시에 따르면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일제강점기에 국외로 강제동원 됐다가 현지에서 사망 또는 행방불명돼 유골을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천안시 소재 ‘국립 망향의 동산’에 위패를 봉안할 계획이다.
국외강제동원 희생자란 1938년 4월 1일~1945년 8월 15일 사이 일제에 의하여 군인, 군무원, 노무자 등으로 국외로 강제 동원돼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것으로 결정을 받은 사람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40일간 위패봉안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서는 위원회 홈페이지(http://www.jiwon.go.kr) 내 ‘알림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위패 제작에 소요되는 경비(5만5000원)는 유족이 부담한다.
신청서는 제주시 주민자치과나 지원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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