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허철수 소장)는 26일부터 11월4일까지 9박10일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을 파견한다.
출발에 앞서 25일 오후 6시 제주국제공항 1층 만남의 광장에서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 제주지역 발대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은 제주지역 고등학교 청소년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파견돼 봉사활동 및 인도네시아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사활동은 오전에 스마트학교에서 이뤄지며 운동장, 농구장 조성을 위한 기초공사도 실시한다.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교류프로그램이 이뤄지는데 티셔츠만들기, 한국어교실, 음식교류, 미니운동회, 댄스공연,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공동체적 삶의 의미와 책임의식 체득을 위한 사회참여 현장을 해외로 확대시키고,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적 감각을 배양시키고자 전국의 16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매년 해외에 청소년봉사자들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 파견돼, 그들의 욕구에 맞는 봉사활동과 문화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전국 440명의 청소년자원봉사자와 관계자가 참여하게 된다.
제주지역 봉사단은 25일 저녁 7시10분 제주를 떠나 목적지로 향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호펜동아리에서 중고 학용품을, 함덕고등학교(교장 김동한)에서 핸드메이드 물품을 기증해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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