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전통예술무대' 노리안마로, 11월2일 도문예회관 소극장서 개최
'해설이 있는 전통예술무대' 노리안마로, 11월2일 도문예회관 소극장서 개최
  • 고안석
  • 승인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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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명 관장.퓨전국악그룹 조성환 대표 함께 호흡

노리안마로(옛 사물놀이 마로)는 11월2일 오후 7시30분에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전통예술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음반박물관(국내최초설립) 노재명 관장이 출연해 공연 해설을 재담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재야 국악연구가, 전통음악의 고고학자라 불리는 노 관장은 ‘판소리계의 은어들’‘명창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본 판소리 참모습’‘판소리 음반 걸작선’‘신중현과 아름다운 강산’ ‘배뱅이굿’ 등 다수 저서를 펴냈다.
퓨전국악그룹 ‘풍류’ 대표를 맞고 있는 구율 조성환씨도 마로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조 씨는 이미 노리안 마로의 공연에 다수 출연하는 등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풍류를 타고 놀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예술인인 조 씨는 이번 공연에서도 노리안마로와 함께 무대에 선다.
조 씨가 대표로 있는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한국전통음악을 모체로 생명력 있는 동서양의 음악을 넘나들면서(크로스오버) 세계와 소통하는 오리엔탈 월드뮤직그룹으로 국악, 재즈, 소리, 춤과 무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면서 국내외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주요 공연으로는 대전에서 매월 ‘풍류’상설공연 풍류마실, 국악과 째즈의 만남 ‘백제로의 여행’, 풍류‘봄, 그 다채로운 소리’ 등이 있다.
‘해설이 있는 전통예술무대’는 해설이 있는 교육프로그램 공연으로써 우리의 전통을 좀 더 쉽고 깊이있게 이해하고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11월 공연은 2일 ‘기악파트(춤을 부르는 소리)’와 13일 ‘타악파트’(심장을 울리는 소리)로 분류돼 진행이 된다.
‘춤을 부르는 소리’에서는 해설과 함께 각 악기의 산조공연이 펼쳐진다. 그 후에 각 악기의 산조를 합주형태로 연주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시나위가 되고 시나위 음악에 맞춰 살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제주민요인 서우제 소리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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