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문화’ 영화로 만났다
‘유배문화’ 영화로 만났다
  • 고안석
  • 승인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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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유배영화 특별전 열어...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는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영화문화예술센터 1관(옛 코리아극장)에서 ‘유배영화 특별전’을 개최했다.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는 이번 ‘유배영화 특별전’은 죄인을 외딴 섬이나 극한의 지역으로 격리시키는 유배와 유배지를 테마로 하는 영화 8편을 상영해 사형에 버금가는 극형인 유배 콘텐츠의 문화 자원으로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21일 개막식에는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양영흠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임원식 제주영상위원회 부위원장, 박여성.김한일 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개막작으로 선보인 영화 ‘러브 오브 시베리아’는 극한의 유배지 시베리아와 유배지로 유배를 가야만 하는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배 영화 상영과 함께 한·중 합작 멜로 영화 ‘길 위에서’의 제작자 김용덕씨는 이날 ‘제작자와의 만남’을 가져 제주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김용덕씨는 “영화 만드는데 가장 힘든 것은 이야기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표출하는데 신경을 쓰면 나머지는 자연히 풀린다”며 제주 관객들에 주변에 무엇이 있는가를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유배영화 시네마토크(김민형 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 강사)가 마련된 관객들에게 유배영화 길라잡이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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