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함 잦은 고장...제주시, 대책 TF팀 가동
23일 시에 따르면 시간이 갈수록 클린하우스 분리수거함의 잦은 파손 및 고장 등으로 유지관리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올 들어 9월까지 분리수거함 뚜껑 1683개, 경첩(연결고리) 687개가 파손돼 부품 구입비로 7700만원이 소요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부품 구입비(5700만원)보다 많아 해가 지날수록 클린하우스 유지관리비가 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생활환경과 직원들로 T/F팀을 구성, 지난 8월부터 현장 실험 등을 걸쳐 뚜껑, 경첩 파손 등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하고 보다 견고한 분리수거함을 제작·보급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T/F팀을 상시 가동해 클린하우스 시설물에 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 시설 고장 감소는 물론 보다 편리한 이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시내 1975개소 클린하우스에는 분리수거함(660ℓ)이 총 7450개 비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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