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올 들어 저해사범 24건 적발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지난 10~21일까지 ‘하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 실시결과 항내 정박 어선의 불법 폐기물 배출과 공사현장의 우수관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 등 총 14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이 올 들어 현재까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한 건수는 총 2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름유출 등 오염행위는 15건으로 모두 형사처벌 조치됐다.
또 소형어선에서 폐유저장용기 용도 미표기 등 경미위반 행위 9건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청정 제주바다 보전을 위해 해양수산어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고질적인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해양오염사범 조기 검거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해양오염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해양오염신고보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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