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청사 냉·난방기 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청사 내 모든 냉·난방기를 중앙집중식으로 통제,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부서별로 설치된 냉·난방기에 대한 적정온도 등 기준이 없이 직원들이 필요에 의해 무분별하게 가동하면서 에너지 낭비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에 따라 제어시스템을 설치하고 냉·난방기 가동의 적정온도 및 가동시간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냉·난방기 제어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