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리 제주목장內...24~25일 첫 경매 실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주마 경매장이 제주에 시설돼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조천읍 교래리 한국마사회 제주육성목장 내에 시설하고 있는 경주마 경매장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24일 준공식과 함께 25일까지 양일간 첫 경매가 실시된다.
제주에서는 종전까지 분기에 1회씩 경주마 경매가 실시됐으나 임시 시설에 장소가 협소하고 전자식 경매도 아니어서 날로 늘어나는 제주 경주마의 신속한 경매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주)한국경주마생산협회를 사업대상자로 선정,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경주마 경매장 시설을 추진했다.
이곳에는 1282㎡ 규모의 경매장시설(2층) 1동에 경매사석 및 전광판 등 최신식 경매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매장이 본격 운영되면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 시행과 상시 경매로 인해 경주마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면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경주마 경매에는 58농가에서 생산한 170두가 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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