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예비전원 작동상태 등 파악해 개선 조치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예고 없는 정전으로 전국의 많은 승강기가 멈춰서 갇힘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일부 승강기에 비치된 인터폰, 비상벨, 비상조명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음에 따라 이 같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제주지원 등과 합동으로 내달 11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에 비상용 승강기의 예비 전원 작동 및 관리상태, 비상발전기 자동절체 스위치(ATS) 가동 여부, 비상용 승강기의 인터폰, 비상등 작동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비상등 등 비교적 간단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비상발전기 파손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연말까지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비상용 승강기가 22개소에 77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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