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특성화 대학 설립 필요
서귀포에 특성화 대학 설립 필요
  • 김덕남 대기자
  • 승인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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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는 공공매입하고 제주국제대학으로 편입되는 구 탐라대학교 부지는 새로운 대학 유치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4일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문관광단지 확대발전을 위한 서귀포시민 대토론회’에서다.
 이날 주제발표를 했던 허정옥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 경영연구원장은 “중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민간 매각을 유보하여 공공매입을 추진하고 구 탐라대 부지는 새로운 대학 유치에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중문관광단지와 구 탐라대학의 연계발전 방안으로 중문골프장을 활용한 골프대학 설립, JDC와 연계한 MICE 특성화 대학 유치, 중문단지에 기반한 명품호텔학교 유치, 서귀포시민대학(평생학습대학)설립, JDC와 연계한 관광서비스 아카데미 개설 등 5개안을 제시했다.
 탐라대학의 국제대학 합병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서귀포시민들과 헐값으로 생계수단인 농경지를 내놨던 중문관광단지 인근 주민들의 허탈감을 달래주고 낙후된 서귀포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제안은 심도있게 검토하고 연구해볼만 하다. 물론 이들 5가지 제안속에는 관광통역, 관광요리, 이미용 향장산업 관련 등도 대학운영 프로그램에 함께 융합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와 제주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JDC가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는 방안이 옳다. 이제는 제주에도 관광 등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 특성화 대학 설립을 공론화 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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