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제발표를 했던 허정옥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 경영연구원장은 “중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민간 매각을 유보하여 공공매입을 추진하고 구 탐라대 부지는 새로운 대학 유치에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중문관광단지와 구 탐라대학의 연계발전 방안으로 중문골프장을 활용한 골프대학 설립, JDC와 연계한 MICE 특성화 대학 유치, 중문단지에 기반한 명품호텔학교 유치, 서귀포시민대학(평생학습대학)설립, JDC와 연계한 관광서비스 아카데미 개설 등 5개안을 제시했다.
탐라대학의 국제대학 합병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서귀포시민들과 헐값으로 생계수단인 농경지를 내놨던 중문관광단지 인근 주민들의 허탈감을 달래주고 낙후된 서귀포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제안은 심도있게 검토하고 연구해볼만 하다. 물론 이들 5가지 제안속에는 관광통역, 관광요리, 이미용 향장산업 관련 등도 대학운영 프로그램에 함께 융합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와 제주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JDC가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는 방안이 옳다. 이제는 제주에도 관광 등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 특성화 대학 설립을 공론화 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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