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대병원 일대 문화예술거리 조성
옛 제주대병원 일대 문화예술거리 조성
  • 한경훈
  • 승인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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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동화 심화문제 해결대책으로 추진
제주시가 옛 제주대병원 주변에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제주대병원 이전으로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대병원 이전에 따라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삼도2동 지역에 빈 점포가 증가하는 등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옛 제주대병원 주변지역에는 현재 빈 점포가 10여개소가 있고, 빈 집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지역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 일대 지역의 빈 건물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 창작 및 전시공간과 공예공방 등을 조성해 유동인구 유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들도 ‘문화예술 특화거리육성사업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말에 용역이 마무리돼 세부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 내년부터 문화예술 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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